청년형 소득공제 IRP vs 연금저축 – 뭐가 더 남을까?
“둘 다 세금 돌려준다던데… 뭐가 더 좋은 거지?”
직장인, 특히 청년 세대의 재테크 입문 루틴 중
가장 중요한 축이 바로 연금저축과 IRP(개인형 퇴직연금)입니다.
최근에는 여기에 청년형 소득공제 IRP라는 제도가 더해지면서
선택지가 많아졌고 동시에 혼란도 커졌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연금저축 vs IRP vs 청년형 IRP의 차이를 명확히 비교하고
청년이라면 어떤 전략으로 접근해야 가장 남는 선택이 되는지를 정리해보겠습니다.
1. 연금저축이란? – 기본부터 짚고 가자
연금저축은 말 그대로
노후를 위한 연금 자금을 마련하며 절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 기본 구조
- 연 400만 원까지 납입 시
- 최대 16.5%의 세액공제 혜택
- 나중에 55세 이후부터 연금 형태로 수령 가능
- 중도 인출 시 세금 부과(추징) 있음
💰 실제 혜택 예시
- 연 300만 원 납입 × 16.5% 세액공제
→ 연말정산 환급 49,500원
- 소득공제 아닌 세액공제이므로 수익률로 환산하면 매우 큼
📌 장점
가입이 쉽고 수수료 낮은 온라인 전용 상품 많음
투자형(펀드) 또는 예금형(안전자산) 선택 가능
비과세 전환 상품(ETF 등)도 연금저축 내에서는 세금 유예
📌 단점
연 400만 원까지만 공제 대상
직장이 없거나 소득 없으면 공제 혜택 없음
2. IRP란? – 직장인의 또 다른 절세 무기
IRP(개인형퇴직연금)는
퇴직금을 관리하거나 본인이 직접 납입해 연금처럼 운용할 수 있는 계좌입니다.
연금저축과 비슷하지만 몇 가지 차이가 있습니다.
✅ 기본 구조
- 연금저축과 합산해 연 최대 700만 원까지 공제
→ 연금저축 400만 + IRP 300만 원이 일반적인 구조
- 세액공제율 동일 (13.2~16.5%)
📌 장점
- 소득이 있는 누구나 가입 가능 (직장인·자영업자 등)
- 연금저축보다 더 넓은 공제 한도
- 기업 퇴직금도 이체 가능 → 장기 운용 시 복리 효과 큼
📌 단점
- 일부 금융사 수수료 높음
- 연금저축보다 자산 운용 선택지 제한 있음 (투자상품 편중 적음)
💡 연금저축과 IRP를 같이 하면
연 최대 700만 원 납입 × 16.5% = 최대 115만 원까지 세액공제 가능!
3. 청년형 소득공제 IRP – 더 세게 돌려받는 특별 혜택
청년형 IRP는 2023년부터 신설된 청년 전용 세제 혜택 상품입니다.
✅ 가입 조건
- 만 19세 이상~34세 이하
- 총급여 5,500만 원 이하 (종합소득 4,000만 원 이하)
- 최초 가입 기준이므로 1회만 혜택 가능
✅ 주요 혜택
- 기존 IRP 공제율보다 더 높은 세액공제 가능
- 최대 600만 원 납입 시 → 최대 104만 원 환급
💡 청년 IRP 요약 정리
세액공제율 | 13.2~16.5% | 15.4~17.4% |
대상 | 누구나 | 만 34세 이하 + 일정 소득 이하 |
납입 한도 | 연 700만 원 (연금저축 포함) | 동일 |
기타 | 1회 혜택 | 최초가입 기준, 나이 넘기면 불가 |
📌 주의: 청년형 IRP는 가입 시점을 기준으로 한 번만 적용됩니다.
되도록 소득이 높은 해에 신청해야 세액공제금이 커짐.
4.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 가장 남을까? – 전략 정리
자 이제 핵심 질문입니다.
“연금저축이 먼저일까, 청년형 IRP가 더 나을까?”
✅ 전략 1: 무조건 연금저축부터 시작
- 연 400만 원까지 혜택
- 수수료 낮고 투자상품 많고 가입 쉬움
- 단기적으로 가입과 관리의 편의성 최고
✅ 전략 2: 청년이라면 청년형 IRP 1회성으로 활용
- 만 34세 이하라면 청년형 IRP 먼저 시작
- 가입 첫 해에 600만 원 몰아서 넣고
→ 한 번에 100만 원 이상 세액공제 환급 가능
- 이후 추가 납입은 일반 IRP or 연금저축 활용
✅ 전략 3: 두 상품을 함께 쓰는 조합 전략
- 연금저축 300만 원 + 청년형 IRP 400만 원
- 최대 공제금액 = 약 110만 원
- 투자 비중 나눠서 안정/공격 운용 병행 가능
청년이라면 청년형 IRP의 1회성 기회를 반드시 누려야 하고,
연금저축은 장기적으로 운용 효율이 좋기 때문에
둘 다 가능한 조합을 구성하는 것이 가장 유리합니다.
연금저축이든 IRP든
매년 받는 세금 환급은 확정된 수익입니다.
단지 원금을 넣는 것만으로 연 13~17% 수익을 확정적으로 받는 구조는 거의 없습니다.
- 연금저축: 가입 쉽고 유연함 → 기본 베이스
- IRP: 한도 넓고 소득 있는 누구나 가능
- 청년형 IRP: 한정 이벤트성 기회, 반드시 챙길 것
- 최적 전략: 연금저축 + 청년형 IRP 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