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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이 적어도 ‘이건 된다’ – 소소한 재테크 루틴 5가지

by 사노비 2025. 6. 10.

월급이 적어도 ‘이건 된다’ – 소소한 재테크 루틴 5가지

월급이 적어도 ‘이건 된다’ – 소소한 재테크 루틴 5가지

 

“나는 월급이 적어서 재테크는 나중에나…”
이 말, 한 번쯤 해보신 적 있으시죠?

하지만 현실은 달라요.
수입이 적을수록 돈의 흐름에 민감해져야 하고, 작은 습관 하나가 큰 차이를 만들기도 합니다.
재테크는 결국 ‘얼마 버느냐’보다 ‘어떻게 다루느냐’의 문제니까요.

이번 글에서는 월급이 작아도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현실적인 재테크 루틴 5가지를 소개합니다.
다들 알고는 있지만 실천하지 않는, 그러나 막상 하면 효과가 눈에 보이는 루틴들입니다.

 

1.‘자동이체 통장 쪼개기’ – 마음보다 시스템이 먼저다

재테크의 첫걸음은 의외로 단순합니다.
바로 “돈을 강제로라도 떼어 놓는 구조를 만드는 것”입니다.
마음먹고 모은다? 절대 오래 못 갑니다.

그래서 필요한 건 ‘의지’보다 ‘시스템’.
가장 쉬운 방법은 통장을 목적별로 나누고, 월급 날마다 자동이체를 설정해두는 것이죠.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월급 통장: 모든 수입이 입금되는 주 계좌

생활비 통장: 정해진 금액만 매달 이체하여 생활비 전용으로 사용

비상금 통장: 매달 10만 원씩 이체해두고 절대 인출 금지

투자용 통장: ETF, 로보어드바이저 등 장기 투자 자동 이체

이 구조를 만들면 돈이 스스로 ‘용도별로 흘러가게’ 됩니다.
중요한 건 시작 금액이 크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에요.
월 5만 원, 10만 원부터도 가능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그 차이가 복리처럼 불어나게 됩니다.

 

2.‘생활비 가계부’는 적지 말고 1초 가계부 앱으로

가계부를 쓰자고 마음먹은 순간, 지레 포기하게 되는 경우 많습니다.
카드내역, 현금영수증, 메모까지 정리하려다 보면 작심삼일의 대표 예가 되죠.

그래서 요즘은 자동 가계부 앱이 대세입니다.
대표적으로는 뱅크샐러드, 토스, 브로콜리 같은 앱이 있죠.
이들은 내 계좌와 카드를 연동해서 자동으로 지출 내역을 정리해줍니다.

핵심은 '적는 것'이 아니라 ‘보는 것’입니다.
지출 내역을 매일 잠깐이라도 확인하는 루틴을 만들면 소비가 줄어듭니다.

예를 들어:

내가 배달에 얼마나 쓰는지 인식하게 되고

무심코 매일 사는 커피가 한 달에 얼마인지 보게 되면

다음번엔 ‘한 번쯤 참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죠

이런 ‘소비 인식 루틴’은 저절로 돈 쓰는 습관을 다듬어 줍니다.
결국 재테크는 ‘모으는 기술’보다 ‘덜 쓰는 습관’이 더 중요하니까요.

 

연금저축계좌 + IRP = 절세 재테크의 핵심 루틴

연말정산이 두려우신가요?
사실 직장인에게는 ‘세금’이 제2의 월급 통장입니다.

그중에서도 연금저축계좌 + IRP(개인형퇴직연금) 조합은
적은 금액으로도 큰 절세 효과를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재테크 방법입니다.

이 두 계좌를 활용하면,
연간 최대 700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연금저축 400만 원 + IRP 300만 원)

세액공제율은 13.2~16.5% 정도이며,
매달 30만 원씩 넣으면 연말에 50만 원 이상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돈은 단순한 저축이 아니라 노후 자산으로도 연결되니
‘짧게는 절세, 길게는 은퇴 준비’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습니다.

심지어 대부분의 금융사 앱에서 가입/이체/포트폴리오 조정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니
이건 정말 “모르면 손해”인 루틴이죠.

 

소비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바꾸는’ 데서 시작

재테크라고 하면 무조건 아끼는 것만 떠올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절약은 오래 가지 못해요.
불편함이 누적되면 언젠가는 터지기 마련이거든요.

그래서 추천하는 건 소비를 ‘줄이는’ 대신 ‘대체’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카페 → 홈카페 루틴: 드립커피 도구나 캡슐머신으로 대체

헬스장 → 유튜브 홈트: 월 7만 원 대신 무료 루틴으로 전환

OTT 무분별 구독 → 1개만 선택

배달 → 주말 직접 장보기 + 미리 조리하기

이런 소비 대체는 단순히 돈을 아끼는 것 이상으로,
나만의 루틴을 만드는 재미와 자율성을 줍니다.
내가 주도적으로 소비를 관리하고 있다는 감각은
재테크를 ‘스트레스’가 아닌 ‘자존감’의 수단으로 바꿔줍니다.

 

마치며

우리는 종종 “돈 많아야 재테크가 되지”라고 말하곤 합니다.
하지만 그 말은 반만 맞습니다.
월급이 적을수록, 오히려 ‘습관 기반 재테크’가 더 중요합니다.

자동이체로 구조를 만들고

가계부로 소비를 인식하고

절세상품으로 세금을 돌려받고

소비를 전략적으로 대체하는 것

이 모든 건 누구나, 오늘 바로 할 수 있는 재테크 루틴입니다.
그리고 이런 루틴이 쌓이면
‘돈을 모으는 사람’이 아닌, ‘돈이 모이는 사람’이 됩니다.

지금 당장 1만 원부터라도 시작해보세요.
내년 이맘때쯤, 통장의 잔액이 달라져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