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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 지도 보고 추천 경로 확인하기

by 사노비 2025. 9. 11.

해파랑길 지도 보고 추천 경로 확인하기

태양과 걷는 사색의 길, 해와 바다를 벗삼아 걷다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동해안의 해변길, 숲길, 마을길 등을 이어 구축한
총 50개 코스로 이루어진 750km의 걷기여행길입니다.
해파랑길은 동해의 상징인 떠오르는 해와 푸르른 바다색인 파랑, ~와 함께라는 조사 랑을 조합한 합성어이며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파도소리를 벗삼아 함께 걷는 길을 뜻합니다.

 

해파랑길 전체 지도 둘러보기

1    ~  4구간 : 해파랑길 750km가 떠오르는 동해의 시작점은 부산에서 시작합니다.

 

 

 

 

5   ~   9구간 : 울산 솔마루길과 십리대밭길의 위엄, 생태도시 울산이 보이는 길.

 

10 ~ 12구간 : 경주 파도소리가 들려주는 천년 고도, 신라 경주의 바다이야기.
13 ~ 18구간 : 포항 특화된 음식문화의 즐거움과 색다른 문화체험.

19 ~ 22구간 : 해파랑길 영덕 숲길과 바닷길이 함께 공존하는 블루로드.
23 ~ 27구간 : 해파랑길 울진은 기교나 화려함이 배제된 단아한 동해안 트레일.

28 ~ 34구간 : 해파랑길 삼척동해 편안한 숲길과 화려한 기암절벽이 조화로운 길.
35 ~ 40구간 : 해파랑길 강릉은 솔향 폴폴 풍기는 감자바우길, 강릉 바우길과의 행복한 만남.

41 ~ 45구간 : 해파랑길 양양속초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손꼽히게 아름다운 조망
46 ~ 50구간 : 해파랑길 고성 아름다운 절경과 명승지, 대한민국 최북단 고성

해파랑길 부산 ~ 울산
해파랑길 경주 ~ 포항
해파랑길 영덕 ~ 울진
해파랑길 삼척 ~ 속초
해파랑길 속초 ~ 고성

해파랑길 지도 활용법과 코스 선택 팁

이제 중요한 건 어떻게 걸을까인데요. 해파랑길총 50개 구간으로 나눠져 있고 각 구간은 보통 15km 안팎이에요.
하루 종일 걸어도 되고 원하는 구간만 골라서 하루코스로 즐길 수도 있습니다. 이때 지도가 꼭 필요합니다.

 

 

 

 


네이버 지도나 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하는 해파랑길 공식 안내도를 보면 각 구간의 거리, 난이도, 예상 소요 시간 등이 잘 정리돼 있어요.
예를 들어 자라면 경사가 심하지 않고 바다 풍경을 바로 옆에서 즐길 수 있는 부산~울산 구간이 좋아요.
반대로 걷기 경험이 많고 긴 코스를 원한다면 강원도 고성 구간처럼 산과 바다가 교차하는 길을 추천합니다.
또 하나 중요한 건 숙박이나 교통편이에요. 어떤 구간은 대중교통 연결이 잘 안 돼서 미리 버스 시간이나 택시 이용 방법을 확인해야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지도에 미리 체크하면서 출발지–중간 쉼터–종착지를 정리해두는 걸 추천드려요.
그렇게 하면 당일에 헤매지 않고 체력 안배도 훨씬 수월합니다.

 

추천 경로 : 초보자부터 고수까지

길이 워낙 길다 보니 어디부터 걸어야 할까? 고민이 되실 거예요. 그래서 제가 몇 가지 추천 코스를 꼽아봤습니다.

 

 

 

 

 

입문자 추천: 부산 오륙도~해운대 구간
                   이 구간은 길이 잘 정비돼 있고 해안 풍경이 탁 트여 있어서 가볍게 즐기기 좋아요.
                   특히 해운대, 광안리 같은 랜드마크가 있어서 관광과 산책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중급자 추천: 포항 호미곶~영일만 구간

                   이곳은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이라는 상징성이 있고 바위 해안길과 어촌 풍경이 어우러져 걷는 재미가 큽니다.
                   거리가 조금 길지만 충분히 도전할 만한 코스예요.

상급자 추천: 강릉양양속초 구간
                   이 구간은 바다와 산이 함께 어우러지는 게 특징이에요. 특히 낙산사, 설악산 입구를 지나면서 역사와 자연을 함께

                   체험할 수 있죠.  체력 소모가 크지만 그만큼 성취감도 큰 코스입니다.

장거리 여행자 추천: 고성 통일전망대~거진항 구간
                   해파랑길의 최북단이라 상징성이 큽니다. 북쪽으로 DMZ와 가까워서 역사적인 의미도 있고 고즈넉한 어촌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교통편이 불편할 수 있으니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보면 해파랑길은 단순히 한두 번 걷는 산책 코스가 아니라 인생에서 한 번쯤은 완주해보고 싶은

                   도보 여행길이라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해파랑길 리본형 안내체계 예시사진

해파랑길 동해를 따라 걷는 특별한 매력

해파랑길의 진짜 매력은 바다와 함께 걷는 길이라는 점이에요. 사실 국내 도보 여행길은 산길이나 숲길이 많은데
이렇게 바다를 따라 수백 km 이어지는 코스는 해파랑길이 거의 유일합니다.
길을 걷다 보면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이 동행해 주고 발걸음마다 파도 소리가 리듬을 맞춰줘서 마치 음악을 들으며 걷는 기분이 들어요.
게다가 해파랑길은 단순히 해안도로만 따라가는 게 아니라 바닷마을 골목길, 작은 어촌, 그리고 역사적 장소까지 스토리가 녹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포항 구간에서는 영일만 앞바다와 호미곶을 지나가는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이란 점에서 상징성이 큽니다.
강릉에 이르면 커피 거리와 경포대가 있고 동해시를 지나 속초로 가면 설악산 자락과 어우러진 해안 풍경이 장관을 이룹니다.
이런 매력이 있으니 단순히 걷기가 아니라 체험 여행에 가깝습니다.

해파랑길을 걷는 건 단순히 운동이나 여행을 넘어서 동해의 삶과 문화를 온몸으로 느끼는 체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도를 펴 놓고 구간별로 어떤 매력이 있는지 살펴보다 보면 그냥 걷는 게 아니라 마치 모험을 준비하는 듯 설레는 마음이 들 겁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파도 소리를 벗 삼아 걷다 보면 몸은 가벼워지고 마음은 넓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어요.
꼭 전 구간 완주가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하루 일정에 맞게 한두 코스만 골라도 충분히 매력을 느낄 수 있죠.
중요한 건 발걸음을 떼는 순간 동해의 푸른 바다와 함께하는 특별한 여행이 시작된다는 겁니다.
여행지를 고민하고 있다면 지도 한 장 챙겨서 해파랑길로 떠나보세요. 분명 그 길 위에서 새로운 나를 만나게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