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경주 2025 정상회담 회원국가 누구누구 참여?
2005년 부산에 이어 20년 만의 귀환한 APEC이 경주를 선택한 이유.
2025년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는 단순한 외교행사를 넘어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상징적인 자리가 될 것입니다. 특히 이번 APEC 개최지로 경주가 선정되었다는 점은 의미심장합니다. 천년고도로서의 역사적 유산과 전 세계를 매료시킬 문화 콘텐츠, 그리고 국가적 의지를 담아낸 인프라 구축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는 지속가능한 내일을 주제로 한국이 세계와 나누고 싶은 가치와 비전을 고스란히 담아낼 예정입니다.
1. 2025 APEC 천년고도 경주 문화와 외교의 중심
경주는 단순히 행정적 의미의 도시가 아닙니다.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찬란한 유산을 간직한 한국의 대표적인 역사도시로서 K-컬처의 정수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 정부가 K-APEC이라는 이름을 내세운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경주의 동궁과 월지, 불국사, 첨성대 등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통합, 평화, 애민이라는 한국 고유의 정신을 상징적으로 담아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러한 역사적 깊이와 정체성은 세계 각국 정상들과 경제인, 미디어 관계자들에게 매우 인상적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단순한 회의 장소가 아니라 신라의 미소와 한국의 가치를 체감하게 되는 생생한 무대가 되는 것입니다. 정부는 이러한 맥락을 바탕으로 경주를 단순한 행사 장소가 아닌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외교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고자 철저히 준비 중입니다.
2. APEC은 회원국이 아닌 21개 경제체로 구성
APEC은 21개의 경제체이며 경제체란 국가 또는 국가에 준하는 독립적인 운영 체계를 가진 단위를 의미합니다.
정치 외교가 아닌 경제 협력에 초점을 맞춘 국제 기구이므로 각 참여 단위를 국가가 아니라 경제체로 통일해 표현합니다.
이번 2025 APEC 경주에 참여한는 경제체로는
미국 / 중국 / 일본 / 한국 / 캐나다,호주,뉴질랜드 / 베트남,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 /
러시아,페루,멕시코,칠레,파푸아뉴기니등 / 홍콩,대만 이렇게 참여 구성 예정입니다.
APEC 회원국들은 전 세계 GDP의 약 61%, 역내 교역량의 약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므로 그만큼 이 회의에서의 결정 사항들이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무역 및 투자 흐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APEC 경주 정상회의에서도 AI,디지털 혁신, 지속가능한 성장, 연결성 등이 중점 의제로 설정되어 있고 회원국마다 디지털 전환 속도나 기술 인프라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상호협력 및 기술 공유가 중요해질 거라 예상합니다.
3. 초격차 K-APEC 빈틈없는 준비와 국가적 의지
APEC 정상회의는 그 규모나 의전만으로도 방대한 국가 자원이 투입되는 행사입니다. 그렇기에 김민석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한 준비위원회는 단순히 기본을 지키는 데서 멈추지 않고 역대 APEC 중 가장 창의적이고 감동적인 행사를 만들겠다는 초격차 APEC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총리는 취임 직후부터 직접 경주를 4차례 이상 방문하며 회의장, 만찬장, 숙소, 문화행사장, 교통·항공·의료 인프라까지 하나하나 꼼꼼히 점검했습니다. 무더위 속에서 땀을 흘리며 현장을 살피는 모습은 준비과정에서의 진정성과 속도감, 그리고 국가적 의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APEC 기간 동안 진행될 ABAC 회의(기업인 자문위원회), CEO 서밋, 정상-경제인 대화 등은 단순한 외교 이벤트를 넘어 실제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철저히 기획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정부가 말하는 K-APEC이 의미하는 바이며 경제외교의 장으로서의 확장성도 이번 회의의 큰 기대 요소입니다.
4. 국민과 함께 만드는 APEC 문화외교의 새로운 장
이번 APEC의 또 다른 특징은 국민 참여형 행사로 만들겠다는 정부의 의지입니다. 정부는 APEC을 단지 국가 간 외교행사로 국한하지 않고 국민과 함께 참여하고 체험하며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확장시키고자 다양한 계획을 마련 중입니다.
그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는 K-컬처, 신라 유산, APEC 비전을 결합한 전시와 문화행사들을 준비하고 있으며 APEC 홍보대사로 세계적 문화 아이콘인 G-드래곤을 위촉해 젊은 세대의 관심도 적극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전통과 현대, 역사와 창조를 결합한 스토리텔링은 APEC을 단지 경제 이슈에만 집중된 행사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의 문화외교 역량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또한 행사 준비 과정에서도 외국어 자원봉사자 모집, 국민 제안 수렴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민과 함께하는 APEC을 실현하기 위한 실제적인 실행 전략으로 행사 그 자체를 공동체적 경험으로 확장시키려는 시도입니다.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단순한 국제행사를 넘어 대한민국의 국격과 비전을 전 세계에 전달하는 중요한 기회입니다.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문화적 상징성과 더불어 초격차 준비와 국민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이번 회의는 K-APEC이라는 브랜드를 세계 무대에 강력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그 중심에는 한국 고유의 가치와 문화를 담은 경주가 있습니다. 이번 APEC은 단지 정치와 경제의 논의가 이뤄지는 자리가 아니라 세계가 대한민국을 다시 보게 되는 결정적인 순간이 될 것입니다.
경주의 아름다움 속에서 펼쳐질 국제 협력의 미래를 기대해봅니다.